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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위한 아름다운 공연

576등록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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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로와 학업문제 등으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현실은
한국만의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대만에서
학업 스트레스로 자해를 시도하는
청소년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청소년들을 위해
대만 각 지역을 순회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크리스천 아동극단이 있다고 합니다.

대만에서 전해온 소식, 신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대만의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즐기는
자해 놀이가 보도돼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대만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교내에서 자해행위를 하는 학생은 약 40%.

원만하지 못한 교우관계, 정서 관리상의 문제,
가정과 사회의 문제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대만 각 지역의 학교들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는 크리스천 아동극단’은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대안 중 하나입니다.

지난달 22일, 타오위엔현 종리시의 롱신중고등학교에서도
‘나무인형’과 ‘마음 속의 감옥’이라는 공연을 올려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타인을 배려하고 용서하겠다는 각오도 다져봅니다.

[인터뷰: 펑위제 학생 / 롱신중고등학교]
다른 사람을 용서할 줄 알아야 자신이 힘들지 않다는 것을 말해 준 것 같아요.
지금 우리는 사춘기라서 정서기복이 심하고 엄마, 아빠가 잔소리한다고 싫어하고
짜증을 내기도 하는데요. 연극을 보면서 자기 자신을 풀어줄 줄 아는 것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비교적 빈곤층 학생들이 많은 롱신중고등학교.

이 곳 상담선생님으로 일하는 탕샤오위엔씨도
이번 공연이 앞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탕샤오위엔 선생 / 롱신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번 연극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동극단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동극단의 종신롱 단장이
진정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복음입니다.

[인터뷰: 종신롱 단장 / 아동극단]
즐겁게 연극을 보는 것과 나와 다른 사람간의 관계에서
도덕적 측면에서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사랑의 근원이 하나님인데 그 분을 알면 용서하지 못하는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나의 가치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이해하는 등의 여러 각도에서의 효과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아동극단은
상처받은 학생들에게
희망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며
무대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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