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선교

프랑스를 위해 기도합니다.

594등록 2015-11-17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난민들의 사연이 참 가슴이 아픈데요.
이번 파리 테러 사건의 용의자 두 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이 난민들을 향해 벽을
더 높고 두껍게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랑스 한인 사역자들은 한결같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권지연기잡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130명을 넘어섰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인 중상자 중 사망자가 계속 생겨나>

지난 1월, 샤를리 애브도 사건을 포함해
올 해 일어난 테러만 8번쨉니다.
<샤를리 에브도 사건으로 12명 사망, 올해만 테러 8번 발생>

특히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이번 테러로
프랑스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사상자 500명에 육박... 프랑스 충격>

정부에서 19일까지를 수사기관으로 정한 만큼
파리 현지 교회도 학교도 모두 패쇄 된 상태지만
지난주일, 파리에 위치한 13개 한인교회들은 대부분
계획했던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미루고
추모예배 형식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 이극범 담임목사 / 파리장로교회 : 애도의 분위기가 있고 추수감사주일이지만
비상사태라서 조심스럽게 기도하고 있어]
[파리연합교회 : 프랑스교회를 매 주 빌려서 드리는데
프랑스교회가 테러난 곳과 멀지 않아서 그 쪽에서 예배 드리지 않고
작은 교육관에서 예배를 드려.
저희 교회는 원래는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려고 했는데 한 주 미루고 지금은 애도 예배처럼 조용히 (드렸습니다.)]


프랑스 내 이슬람 인구는
전체 66백만 중 650만 가량으로 10%에 달합니다.

계속되는 테러가 프랑스 이민 정책의 실패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2007년부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스트라스부르그.. 파리에서 동북쪽으로 500KM 떨어진 독일 국경지역>
프랑스인들과 난민들을 융합하는데 힘써온 김종명 선교사는
이번 사건으로 현지의 선량한 무슬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런 테러로
프랑스 인들과 무슬림, 특히 알제리인들간의 단절이
더 심각해 질 것이라 우려했습니다.

[김종명 선교사 / 난민 사역자 : 여기 있는 많은 무슬림들은 극단주의가 아니에요. 그래서 무장단체들 때문에 자기들까지 도매급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무슬림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더 심각해 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랑스가 알제리와 전쟁하고 식민지에서 벗어났잖아요. 그 이후로 안 좋은 감정이 있다가 두려워하는 감정이 있었어요.
항상 두려움이 있었어. 그전의 안 좋았던 감정이 분노로 바뀔 수 있는 것이고
기독교인들 신앙이 좋은 분들도 무슬림을 두려워합니다. 두려움에서 분노로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갈 곳 없는 난민들도 걱정입니다.

프랑스의 항구도시 막세유를 통해서도
매이같이 난민들이 몰려들어오는 상황.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향후 2년에 걸쳐 난민 2만4천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IS 지지자들이 "다음 목표는 로마, 런던, 워싱턴"이라는 글을
SNS를 통해 퍼뜨리고 있어 주변 유럽국가들의 긴장감도 극에 달한 만큼
난민들을 향해서 프랑스는 물론, 유럽사회가
벽을 더 두껍게 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프랑스 한인 사역자들은 한결같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열정적인 한인 사역자들이 이 사역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프랑스 한인 사역자들이 대부분, 현지인 사역자 부족해>

[김종명 선교사 / 난민 사역자 : 시리아 난민들이 아프간 난민들하고 같이 유럽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복음이 있는 곳으로 오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유롭게 듣도록 기회가 된다면 한국 선교사들이 열정적으로 사역하면 많은 열매가 있을 것 같아요.

프랑스 파리의 한인 교회 목회자들은
오는 23일 이번 테러 사건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복음을 잃어버린 유럽과 복음을 찾아온 난민들에게
하나님의 진정한 치유가 필요한 때입니다.

CGN투데이 권지연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